2016년 9월 11일, ‘2016 해협 양안 외국어교육 연구토론회’가 외국어학원 500호 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 연구토론회는 길림대 외국어학원, 동북아 국제언어문화 연구기지, 길림대학 동북아국제언어문화 연구센터 등 기관이 주최하고, 교육부 고등교육 외국어학과 지도위원회, 중국일어교학연구회, 일본국제교류재단, 길림성 두만강 국제합작학회 등 기관이 협조했다. 대만대학교, 대만정치대학교, 북경대학교, 남경대학교, 상해해양대학교, 상해외국어대학교, 중국인민대학교, 광동외어외무대학교, 동제대학교, 하얼빈공업대학교, 대련이공대학교, 연변대학교, 하얼빈사범대학교, 흑룡강대학교, 일본구주외국어학원 등 해협양안 30여 개 대학교의 전문학자들이 이번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는 길림대 외국어학원 후지엔쥔 부원장이 진행했고, 길림대 외국어학원 당서기인 팡진차이가 개회사를 했다. 길림대 외국어학원 수쥬가오 교수, 대만정치대학 수원랑 교수, 대만담수대학 췌바이화 교수가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했다. 개막식이 끝난 후, 학자들은 영어, 일어, 러시아어, 한국어, 스페인어 등 5개 팀으로 나누어, 뜨겁고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학술, 논문 및 교수법 등 여러 측면을 중심으로 토론 및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동시에 팀 별 토론, 논문 발표 , 대학생 웅변대회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치러졌다.
저우이푸 외국어학원 원장은 폐막식에서 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몇 년 동안 진행되어 온 해협양안 교류회는 매번 아주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을 뿐더러, 여러 측면에서 공동체 인식을 달성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외국어 교육 개혁의 환경 아래 모든 외국어 학과들은 교육방향 전환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떻게 인재를 키워내야 하는지, 어떻게 교육과정 설계를 해야 하는지 등 문제를 생각할 때 이러한 교류회는 우리에게 새로운 사고의 맥락과 소통의 장소를 제공했습니다.”라고 발언을 했다.
이번 해협 양안 외국어 교류 연구토론회는 양안 전문학자들에게 서로 교류하며 학습하는 장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서로간의 우의증진에도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해협 양안 외국어 교육사업의 소통과 교류를 추진하고, 나아가 외국어 교육의 발전에 응분의 기여를 했다.